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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역사가 300년 앞당겨졌다!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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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역사가 300년 앞당겨졌다!
세계김치연구소, 조선 전기 '백체 물김치' 기록 최초 규명
<기존 학설>
그동안 학계에서는 배추김치의 기원을 1766년 유중림의 『증보산림경제』에 기록된 '숭(菘, 배추)'을 이용한 침저법으로 인식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배추김치는 18세기 이후에 등장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새로운 발견>
세계김치연구소는 1450년경 간행된 『산가요록』의 <침백채>가 머위김치가 아닌 배추물김치 조리법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배추김치 기록으로, 기원이 약 300년 앞당겨진 셈입니다.
<오해의 시작>
배추김치가 18세기 이후에 등장했다는 오해는 1716년 『산림경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저자 홍만선이 중국 농서 『신은지』와 조선 농서 『한정록』의 '배추'내용을 인용하면서도, '백채'를 '머위'로 잘못 표기한 것입니다. 이 오류가 학계의 검증 없이 지속적으로 인용되었습니다.
<'백채'의 정체>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책임연구원은 중국과 조선시대 문헌을 다각도로 분석해, 조선 전기의 '백채'가 머위가 아닌 배추임을 사료적·조리학적·식물학적 근거로 입증했습니다.
당시 배추는 귀한 식재료로 약용·의례용뿐 아니라 김치 제조에도 활용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오랜 문헌의 해석 오류를 바로잡고, 민족 대표 음식인 배추김치의 역사를 새롭게 정립했다는 점에서 학계로부터 큰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학술지 『한국문화』110호에 게재되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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